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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ing

[혈액검사] 혈액 응고 관련 검사

by yunjikim 2024. 8. 7.

Sod. Citrate Tube ; 항응고제와 혈액의 비율(1:9)주의

 

정상적인 지혈을 위해서는 혈액응고인자 및 혈소판의 수와 기능이 충분해야 하고, 혈관의 구조에도 이상이 없어야 한다.

혈액응고과정에 관여하는 혈관, 혈소판, 혈액응고인자 및 섬유소용해 과정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출혈질환이 생길 수 있다.

출혈질환이 의심되면 혈관, 혈소판, 혈액응고인자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스피린(aspirin), 헤파린(heparin), 와파린(warfarin) 등과 같이 혈소판과 응고인자 기능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 복용 시, 검사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스피린의 경우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출혈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헤파린 사용 시에는 활성화 부분트롬보플라스틴 시간이, 와파린 복용 시에는 프로트롬빈 시간이 정상적으로 연장된다.

 

 

 

  aPTT   (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활성화 부분 트롬보 플라스틴 시간)

내인계 응고기전 이상 진단, Heparin 치료 monitoring

혈우병 환자에서 응고시간 연장을 보이지 않는 프로트롬빈 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검사방법으로 PT에서 사용되는 활성화인자인 완전트롬보플라스틴(complete thromboplastin)에 대비된 개념인 부분트롬보플라스틴(partial thromboplastin)을 응고검사의 활성화인자로 사용하여 응고시간을 측정하는 검사방법이다. 현재 사용하는 검사방법에서는 응고시간을 표준화하기 위해 부분트롬보플라스틴을 환자 혈장에 넣어 충분히 활성화시킨 후 칼슘을 넣어 응고시간을 측정한다. aPTT는 헤파린 치료의 조절과 루프스 항응고물질의 검출을 위해 유용하게 이용된다.

aPTT 정상범위: 시약에 따라 다르나 보통 33~45초를 정상범위로 간주함
정상보다 응괴형성 시간이 길게 걸린다면 aPTT가 연장되었다고 말하며, 출혈 가능성이 높아진다. 

 

혈장에 시약을 첨가하여 섬유소 응괴가 형성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

내인성 및 공통 경로의 응고인자의 양이 부족하거나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이 연장된다.

자주 출혈이 있는 환자나, 출혈 위험이 높은 시술이나 수술 전에 이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환자의 지혈능력을 평가

헤파린 치료중인 환자의 약물 모니터링을 위해 검사

정상보다 응괴형성 시간이 길게 걸린다면 aPTT가 연장되었다고 말하며, 출혈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의사항

  • 지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검사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채혈 전 고지질 음식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저분자량 헤파린, 다나파로이드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을 연장시키지 않으므로 헤파린 항-Xa 검사가 필요하다.
  • 헤마토크리트 수치가 높으면 부분트롬포플라스틴시간이 연장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 혈액응고반응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K의 결핍으로 aPTT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
  • 비타민 K가 함유된 음식: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상추, 올리브 오일, 해조류 등 

 

  PT   (Prothrombin time, 프로트롬빈 시간)

외인계 응고 활성 판정, 경구 항응고제의 Mornitoring

환자 혈장에 칼슘과 트롬보플라스틴을 첨가해주면 Ⅶ인자와 결합해 활성화되고 이 복합체가 Ⅹ인자를 활성화시키게 되며 활성화된 Ⅹ인자는 활성화된 Ⅴ인자의 도움으로 프로트롬빈을 트롬빈으로 전환시키고 트롬빈은 섬유소원을 섬유소로 전환시켜 응괴를 만들게 되는데 이 응괴를 만들게 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방법이다. 따라서 PT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경우는 외인성 경로인 Ⅶ인자, 공통 경로인 Ⅹ인자, Ⅴ인자, 프로트롬빈(Ⅱ인자), 섬유소원(Ⅰ인자)의 결핍이나 이들에 대한 억제제의 존재를 의미한다. PT의 보고방식은 초, %, PT 비율(환자 PT/정상대조군 PT), INR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등으로 다양하고 참고치는 약 12-14초 정도이다.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의 모니터링과 출혈 질환을 진단하는 데에 이용된다.

- PT (Prothrombin time) 정상범위 11.4~15.4
  : 프로트롬빈시간이 연장되어 있다면 과도한 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정상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

- INR(Internatinal normalized ratio) 정상범위 0.80~1.30 (와파린 복용 시 일반적으로 2.0~3.0를 정상범위로 간주)
  : PT의 수치를 시약의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로 표준화한 것

 

주의사항 - 최근 약 복용력과 섭취한 음식들을 토대로 결과를 해석

  • 항응고제를 복용 시  당일 약 복용하기 전 채혈
  • 알코올, 항생제, 경구용 피임제, 호르몬 제제, 비타민 K 함유 식품이나 약물 등 : PT 결과가 짧아질 수 있다.
  • 비타민 K 함량이 높은 음식 : 소와 돼지의 간, 녹차, 브로콜리, 이집트콩, 케일, 녹색 순무, 콩제품 등
  • 비타민 K 결핍, 간염, 간경변, 간장애, 항응고제 복용, 파종혈관내응고, 응고인자 결핍 : PT 결과가 연장될 수 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프로트롬빈 시간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다.
  • 항응고제는 지속적으로 동일한 혈중농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TT   (Thrombin time, 트롬빈 시간)

Fibrinogen이 fibrin으로 전환되는 반응 속도를 평가

트롬빈시간(thrombin time, TT)은 환자의 혈장에 트롬빈을 가한 후 섬유소원이 섬유소로 전환되어 응고가 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한다. 정상치에 비해 연장된 경우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저섬유소원혈증(hypofibrinogenemia)이나 섬유소로의 전환을 억제하는 억제제가 존재할 때이다. 억제인자로 대표적인 것은 섬유소(원)분해산물(fibrin/fibrinogen degradation product, FDP)과 헤파린이다. (참고치: ≤ 21.0 sec)

 

  BT   (Bleeding time, 출혈 시간)

피하혈관에 인위적으로 작은 절개를 한 후 출혈이 멈출 때까지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

혈소판과 혈관벽 사이의 상호작용 즉, 지혈과정 중 혈관수축 및 혈소판의 부착과 응집에 의한 일차지혈과정을 반영

2013년 미국 임상병리학회에서는 검사결과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적절한 환자집단에서 출혈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이용 가능한 대체 검사법이 존재하므로 출혈시간 검사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

1) Duke법
① 환자의 귓불을 소독한다.
② Alcohol이 마른 후 lancet으로 천자하고 동시에 stop watch를 누른다.
③ Filter paper에 30초에 한 번씩 혈액을 흡수시킨다.
④ 더 이상 묻어나지 않는 시간을 잰다.
⑤ 4분 이상의 결과가 나오면 반대편 귓불에서 다시 확인한다.

2) Ivy법: 상박에 혈압계를 일정한 압력으로 매고 전박을 찌른 후 위 방법과 동일하게 시간을 잰다.

3) Template법: Ivy법과 유사하나 찌르는 깊이와 길이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 상품화된 기구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