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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 Lab

[DR] 흉강천자 Thoracentesis / 흉수 Pleural effusion

by yunjikim 2023. 12. 4.

Pleural effusion

 

흉수(pleural effusion) 란 흉막강 내 정상 이상으로 고인 액체를 말한다.

흉막강은 흉벽횡격막, 종격동을 덮고 있는 벽측 흉막과, 폐엽  틈새를 포함한 폐를 덮고 있는 장측 흉막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뜻한다. 여기에는 정상적으로 소량(5~10mL, 0.1~0.2mL/Kg)의 흉수가 존재하며생리적으로 호흡 운동 시 폐 확장을 촉진하는 한편, 폐와 흉벽을 연결함으로써 폐의 팽창을 유지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흉수는 벽측 흉막에서 만들어지며 모세혈관의 정수압과 삼투압의 차이 및 림프관으로의 배출 등을 통해 일정한 양이 유지된다. 이러한 생성-흡수의 기전에 변화가 초래되면 과도한 양의 흉수가 발생하게 되며 흉수는 그 발생 기전에 따라 크게 여출성(transudates)과 삼출성(exudates)으로 나눌 수 있다.

여출성 흉수는 전신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흉수로 심부전신부전간경변증 등에 의한 이차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반면, 삼출성 흉수는 흉막 자체의 국소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세균성 폐렴결핵악성 종양 등에 수반되어 나타난다이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흉강 천자가 필수적이며 흉강 천자를 통해 얻어진 흉수의 화학물질 검사를 통해 둘을 구분할 수 있다. 유미흉이나 혈흉의 경우는 흉강 천자 시 얻어진 흉수의 육안 소견만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흉수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흉막성 흉통이 발생하는데 이는 기침이나 깊은 숨을 쉴 때 흉벽 쪽으로 유발되는 통증을 말하여 그 양이 많은 경우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외 원인에 따른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흉수가 확인되면 왜 흉수가 발생하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단적 흉강 천자(thoracentesis)를 시행하게 된다

 

국소마취 하에 시술할 수 있으며, 흉수의 양이 많아서 환자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진단과 동시에 흉수의 양을 줄여주는 치료적 배액을 시행할 수 있다. 과거에는 필요한 경우 흉수의 원인 진단을 위해 흉막 생검(pleural biopsy)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거의 시행되고 있지 않다.

흉수 검사를 통해 흉수가 여출성인 경우 기저 질환인 심부전신부전간경화 등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고, 흉수로 인한 호흡 곤란이 심하면 치료적 배액을 시행하며, 이후 이뇨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여 흉수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흉수의 원인이 삼출성인 경우에는 각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된다. , 세균성 폐렴에 동반된 부폐렴성 흉수인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와 흉수 배액술을, 결핵성 늑막염에 의한 흉수인 경우에는 항결핵 치료를악성 종양에 의한 경우에는 흉관 삽입 및 흉막 유착술(벽측 흉막과 장측 흉막 사이의 공간을 없애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여 유착시키는 시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흉강천자 (Thoracentesis)

Thoracentesis

 

<준비물품>
Block set (tray, 소공포, bowl), Sono drape, Glove, Betadine swap, 10cc syr. (2), 26G long ndl.(1),
18G spinal ndl. 혹은 5Fr.sheath에 들어있는 needle EO gas 소독된 것으로 준비 (1), 3way 10cm line (1),
20cc syr.(1), 50cc syr. (2), 2% lidocaine, N/S 20ml, 4*4gauze, Tegaderm

* 기록지에 Drain 양 기록. 50cc syr.에 Culture 담아서 환자 퇴실 시 병동에 인계. 시술 후 Chest PA  확인.

 

  • 검사 전 4시간 정도 금식하시어 원활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 보통의 경우 앉은 자세로 등 뒤에서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한다.
  • 초음파로 검사하고자 하는 병변을 확인한 후 검사할 부위를 소독, 피부 및 복벽에 심부를 국소 마취한다.
  • 실시간 초음파 유도 하에 바늘을 이용하여 늑막삼출액을 흡인한다.
  • 한 번에 많은 양을 제거할 수 없으므로 추후에 추가검사가 있을 수 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흡인 시 순환허탈이나 급성 폐수종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폐가 미처 팽창되지 못하여 숨이 차거나 기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검사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은 통증 및 출혈로, 바늘이 횡격막을 관통해야 하는 경우 우측 어깨 및 견갑골 근처로 쥐가 나는 것과 같은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하면 저절로 소실된다. 또한 천자 시 폐로 공기가 들어가 발생하는 기흉이 생길 수 있으며 복강 안에 출혈이 있을 수 있다. 
  • 검사 후 삼출액이나 공기가 남아 있는지, 폐가 완전히 재 팽창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X선 촬영을 한다.
  • 하루 정도 누워서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간혹 검사 후 합병증이 발생하여 조직검사부위에서의 출혈, 호흡곤란, 지속되는 심한 통증, 어지럼증 등이 있거나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담당간호사나 주치의에게 알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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